[강원도 정선] 오케이정육식당/정선맛집

물놀이 이후엔 고기

숙소에선 먹기 힘들고, 또 물놀이 이후 힘들 테니 식당에서 해결하기로 했죠.

하이원 워터파크에서 5시쯤 나오기로 했었는데 놀다 보니 좀 늦어져서 5시 30분에 사우나로 갔어요. 오늘 저녁은 삼겹살 파티!!!
'오케이식당' 으로 미리 예약했어요. 주말이기도 하고 인원도 많다 보니 예약이 필수!!!
식당 6시 예약했었는데 20분 늦췄어요.

하이원 워터월드에서 8분 거리

일행들과 출발했는데 먼저 도착하신 어머니 전화 옵니다. 식당을 못 찾아 돌고 있다고, 그 뒤로 언니에게 전화가 옵니다. 식당이 안 보인다고 ㅜㅜ

식당에 전화해서 문의하니 내비게이션 찍으면 잘 안 나온다고 하시네요. 고한역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시장 안으로 들어오라고 말씀하셨어요.

시장 안쪽에 있는 식당이라 내비게이션을 찍어도 주변까지만 안내가 이루어진 상황

일행들에게 전달 후 곧 우리도 도착. 고한역 주차장에 주차하고 식당 찾으러 갑니다.

고한역 맞은편에 위치한 '구공탄야한시장' 우선 신협이 보이면 맞게 온 거예요. 신협을 지나 시장안으로 들어갑니다.

신협을 오른쪽으로 끼고 들어서면 왼쪽에 고한 유통 오른쪽에 bhc치킨이 보입니다. 아무리 찾아봐도 식당이름이 안보이죠. 이곳에서 시장 안쪽으로 들어가야합니다.

고한 유통 바로 옆에 동굴 입구처럼 시장 입구가 보여요. 구공탄야한시장 '갱도 1'이라고 쓰여있습니다. 이곳으로 들어갑니다. 옆쪽으론 갱도2도 있더라구요. 처음엔 이곳을 지나쳐 갱도2로 들어가서 돌아 왔답니다.

갱도 1로 들어서면 정육점들이 보이고 넓은 광장도 보이고 왼쪽에 OK식당이라고 노란 표지판이 보입니다. 왼쪽 코너를 돌면 드디어 보이는 오케이 정육식당
시장 안쪽이라 큰길에선 식당 간판이 전혀 안 보여서 내비게이션을 찍고 차로만 돌다 보니 못 찾은 거였어요. 좀 더 알아보고 갔어야 했는데. 어쨌든 드디어 도착!!!

정육점도 함께하는 오케이 정육점

홀과 방으로 나뉘어 있어요. 자리도 꽤 많이 있고요. 주말이라 그런지 자리도 꽉 차고 대기줄도 있더라고요. 우린 룸으로 자리가 세팅이 다 되어 있었어요. 순간 신발을 벗어야 하는 건지 고민했는데 신발 신고 이용하라더라고요

메뉴는 소고기와 돼지고기 외 식사 종류도 다양하답니다. 소고기도 좋지만 오늘은 삼겹살이 당기는 날!!
소고기보단 삼겹살이 좋더라고요. 

미리 세팅되어 있는 한상차림. 반찬들이 다양하게 나오는데요. 하나하나 다 맛있더라고요. 특히 양념게장이 맛있어서 고기 나오기 전에 ㅋ 한 접시 순삭 했다는 건 비밀!!!

정육식당이라 그런가요 삼겹살이 진짜 신선함이 느껴지고 진짜 맛있어요. 아무것도 안 찍어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너무 배고파서 일수도 있지만 진짜 고기가 맛있어서 먹느라 정신이 없었네요. 사진도 ㅋ 한번 찍고 잊고 있었다는.
나중에 밥과 냉면도 추가해서 폭풍 흡입했어요.

직원들도 다 친절하고 맛도 좋고 만족한 저녁식사였어요.

다만 막바지엔 자꾸 주문하니까 한소리 하시던데 우리가 진상 손님인가요? ㅜㅜ 손님도 많고 바쁘신 건 알지만 주문한 거 까먹고 안 가져다주시기도 하고 여러 번 주문한다고 한 번에 주문하라고 이제 더 이상 안 시키실 거죠? 이제 끝이죠!!!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쫌 서운하더라고요.

워낙 인원이 많다 보니 먹는 속도도 다르고 식성도 다르다 보니 주문 시 동시에 시킬 수 없기도 했는데

바쁘신 건 이해하고 그래서 일부러 가지러 가고, 가져다 먹기도 하고, 근데 눈치 보며 가지러 가게 돼서 좀 불안한 맘으로 식사 마무리했네요.

그래도 다음에 또 가고 싶은 식당
친절하셨던 거랑 맛있었다는 거 이 두 가지만 기억하고 다음에 또 가기로 다짐합니다.
다음엔 식사 주문은 한꺼번에 하는 거로

주차는 고한역 공영주차장으로
구공탄 야한 시장 갱도 1로 들어갈 것
(신협 - 고한 유통 바로 옆 갱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