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먹거리 운석빵/땡초김밥

진주 먹거리를 찾아봅니다.

진주 먹거리 하면 진주냉면.운석빵, 땡초김밥 이렇게 나오던데 냉면은 먹어봤으니 군것질꺼리를 찾아 떠나볼까합니다.

진주 운석빵

진주 운석빵은 진주성 공북문 앞쪽에 위치하고 있어 쉽게 찾을수 있습니다. 다만 주차하기는 애매하니, 진주성 주차장에 주차하고 이용하면 될듯합니다. 길가에 있어서 바로 보입니다.

운석이란 우주에서 지표로 떨어진 암석을 말하는거로, 우리말로 별똥돌 이라고 하지요.  이곳에 실제로 운석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2014년 3월 한반도에 출현한 유성이 전국에 떨어지는것이 목격되었다고 해요. 이튿날 진주에 한 비닐하우스에서 운석이 발견되고 그 이후로 4개의 운석이 발견되었다고 해요. 그중에 3개가 진주성카페인 이곳에서 볼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중 1개의 모습인데요. 신기하더라구요. 이런게 정말 우주에서 떨어진 것이라니

운석을 모티브로 하여 만들어진 '운석빵' 견과류, 밤, 흰콩으로 앙금을 만들었다고 해요. 그래서 고소함이 있더라구요

커피숍이긴 하지만, 우리가 갔을땐 손님이 없어 조용했답니다. 입구엔 이렇게 포장되어 있는 것들이 잔뜩 쌓여있어요. 진주운석빵이  유명하긴 한가봅니다.

운석빵의 비주얼은. 그닥 예쁘지가 않아요. 운석이랑 똑같은거 같죠!! 오징어먹물을 이용해서 색깔을 입히고 앙금은 고무마, 밤,흰콩을 이용하였다고 해요. 먹어보기전의 모습으론 그닥 손이 가지 않더라구요.

운석빵 가격은 4ea 7,000원, 12ea 1box 20,000원
가격은 좀 비싼면이 없지않아 있네요. 우린 궁금하니.. 맛만 볼가 싶어 4ea 짜리 2개를 구매했습니다. 

꼭 떡같기도 한 요 운석빵, 먹어보니 참 달달하고 고소하니 맛있네요. 맛은 밤빵, 고구마빵 맛이 나요... 좀 퍽퍽해서 커피와 함께 먹으면 딱!! 인듯 싶네요. 

땡초김밥

다음은 땡초김밥을 사러 갑니다.
도대체 어떤거길래~ 궁금증을 품고 출발합니다.

땡초김밥집은 2층이에요. 요렇게~ 크게 간판 표시 있어서 쉽게 찾고 올라갑니다.

맛있게 맵다는 땡초김밥... 왠지 기대되네요.

김밥외, 다른메뉴들도 많이 있더라구요. 우리의 목적은 땡초김밥!!!

김밥은 기본 2줄판매라고 합니다. 맛보기 위해 1줄씩 사는 사람들이 많아서일까요?? 
땡초김밥은 맵기 정도를 선택할수 있어요. 땡초김밥은 아주 매움, 땡초속김밥은 중간매움, 땡초참치김밥은 적당히 매움
일단 이름부터 땡초김밥 너무 매울꺼 같아서, 땡초참치김밥을 주문합니다. 그리고 오리지날이라는 땡초김밥도 주문해봅니다. 오리지날이라고 하니~ 궁금하니까 ㅋ

홀도 넓더라구요. 다른메뉴들도 다양하게 있으니 먹고 가도 좋으련만, 이제 집으로 가야할시간이니 포장해서 가기로..

마요네즈가 매운맛을 정화시켜준다죠?? 마요네즈 작은것을 함께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날씨가 더워서 포장해가면 상할까 걱정되기도 하였는데요, 이곳에서 보냉상자를 구매할수 있더라구요. 참 좋은 아이디어인거 같아요. 그래서 차에서 먹을껀 그냥 사고, 집으로 포장해갈껀 보냉상자 하나 구매해서 추가구매했답니다.

김밥은 일반 김밥처럼 생겼지만, 안에 재료에 땡초가 들어간거죠.. 땡초를 어찌 넣었을까 궁금했는데, 땡초를 다져서  밥에 같이 섞은거 같더라구요. 요건 적당히 매운 땡초참치김밥, 적당히 맵다고하는데도 맵더라구요. 역시 땡초인가봐요. 그래도 참치가 매운것을 잡아주긴 하지만... 맵긴 맵네요. 맛은 좋아요!!!! 끝맛이 알싸한게... 적당해 매운게 이거라면 오리지날은 얼마나 매울것이야!!! 괜히 샀나 고민이 들더라구요.

 

요게 땡초김밥 오리지날! 속을 들여다볼까요. 땡초참치김밥에 들어있는 그밥이 한가득이네요.
참치김밥은 반은 밥 반은 야채와 참치이고 땡초김밥은 오로지 밥만으로 만들어진 김밥이네요.

하나 꺼내들고 입으로 직행!!!! 우오~ 너무 맵네요. 진짜로... 적당히 매운 참치김밥은 맛도 느끼면서 먹을수 있는데 땡초김밥은 제게는 너무 매워서 맛을 잘 모르겠더라구요. 요건 신랑님께 패스하고... 난 참치김밥만 흡입했답니다.

참고로!!! 내가 매운것을 잘 못먹기때문에... 땡초김밥은 한번 맛본거로! 끝!! 이 될꺼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