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하연옥에서 맛보는 진주별미 육전과 냉면 그리고 갈비

진주맛집 하연옥에서 냉면을 맛보다.

여기저기 폭풍검색해보고. 이것저것 따져보고 결정하게된 '하연옥'

진주맛집을 찾아서

진주는 무엇이 유명할까? 맛집검색을 해보니 냉면이 제일많이 소개가 되었습니다. 냉면이 왜 유명할까? 뭔가 특별한가? 검색을 해봅니다.
진주냉면은 옛부터 유명했다고 해요. 북에는 평양냉면이 있다면 남에는 진주냉면이 있다고 할정도로 유명하다고 하네요. 진주냉면은 순 메밀만으로 만들고 돼지고기를 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육수또한 멸치, 바지락, 건홍합, 마른명태 등 해산물에 표고버섯을 넣어 만든다고 합니다. 보통 육수하면 사골육수를 생각하는데 해물육수라~ 뭔가 다르긴 하네요.

진주에는 정말 냉면집이 많더라구요. 그중에서 진주3대냉면에 속하는 '황포냉면' '하연옥' '박군자진주냉면' 이렇게 있다고 합니다. 물론 맛으로 소문이 나고 유명해졌겠지만. 사람 입맛에 따라 다 선택하는집이 다르더라구요. 이 외에도 현지인 맛집이다. 블로거맛집이다 다양하게 많더라구요. 그중에 우리가 선택한곳은 '하연옥'입니다.

진주 '하연옥'은 지점이 2개가 있어요. 그래도 본점의 맛을 보고자 우린 본점을 찾아 갔습니다. 대기가 많을꺼라 생각하고 갔는데 다행히, 대기없이 바로 2층으로 안내받았습니다.

이른저녁시간에 방문해서일까. 다행이다 싶었죠. 웨이팅이 길면 어쩌나 고민고민 했었는데 빈자리들도 보이더라구요.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있어 북적북적 좀 정신없길 했어요.

메뉴는 미리 다 알아보고 간거지만, 메뉴판을 한번 볼까요?? 물냉면, 비빔냉면 이게 참 고민이죠... 그외 어린이 함박스테이크도 있고, 선지국밥, 맑은곰탕, 돌판소참갈비, 진주육전... 냉면집하면 겨울의 장사가 아쉬울텐데 이곳은 4계절 이용가능한 메뉴들로 구성되어있네요.

맛집에 가면 아쉬운게 이것저것 맛보고 싶은데 많이 시킬수 없는게 아쉬운데, 다행히 이번엔 4명이서 방문한터라 골고루 시킬수 있었죠. 우리가 선택한것은, 비빔냉면, 물냉면, 육전, 참갈비 하나씩 다 맛보기로 했습니다.

주문하고 얼마지나지 않아 바로~ 음식들이 세팅되었습니다. 회전율이 빠르다보니 미리미리 만들어 놓는것 같았어요. 배고픔에 너무도 반가웠답니다. 먼저 나온것은 육전과 기본반찬들..
놋그릇에 나오는 반찬들이 참 고급스럽게 느껴지네요. 워낙 맛집이로 많은 사람들이 와서 그런지. 사진잘 찍는 팁도 말씀해주시고 직접 찍어도 주시고 하더라구요.
반찬들이 전체적으로 깔끔하니 맛있었어요. 그런데 선지국은 다들 못먹어서 그대로 남겨놓고 왔는데 좀 아깝더라구요.
육전이 너무 맛있었어요. 냉면 나오면 같이 먹으려고 하나 맛보고 기다리는데 자꾸 손이 가고 있더라구요.

잠시뒤 나온 물냉면 육수맛이 궁금하여 먼저 육수먼저 먹어봅니다. 음.. 평소에 먹던 냉면육수가 뭔가 다른듯하면서도 다르지 않은듯한 느낌??? 좀 깊은맛은 없는거 같지만. 깔끔하니 먹기는 괜찮은거 같아요.

비빔냉면은 물냉면보다 간이 좀 쎈거 같았어요. 오히려 비빔냉면은 생소한 맛을 좀 느끼게 된거 같아요. 평소 먹던 냉면이랑 조금 다르다~ 하는 그런 느낌???
함께 시킨 갈비도 부드럽고 맛있었는데, 가격이 좀 비싸서 부담되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궁금했는데 먹어보길 잘한거 같아요. 궁금했던 진주냉면 맛보고 나니~ 뭔가 다른지역의 냉면들과 다른맛이니 지역음식이라 유명한가보다 하는 생각이들었어요. 맛도 나쁘지 않았으니 성공!!!!

오래도록 이어온 그대로... 맛과 서비스 모두 그대로 유지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너무 유명해져서~ 본연의 맛을 잃지 않을까 하는 그런생각이 갑자기 들더라구요. 왠지 진주만의 냉면맛....... 유지되기를 바랍니다.

경남 진주시 진주대로 1317-20
055-746-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