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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사회생활/생활&교육정보

눈의 종류와 성질

by ung_i 2018.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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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가 싶더니

밤새 눈이 내리고 지금도 내리고 있네요

얼마전 내린눈은 바람만 불어도

휙~ 날아가더니

오늘은 질퍽질퍽 하네요

 

갑자기 눈의 종류가 궁금해지는 지금

한번 알아볼까 합니다.


 


눈은 대기 중의 수증기가 상층부로 올라가

바람에 의해 기온이 낮은 곳으로 운반되어 알갱이 얼음으로

변한 뒤 녹지 않은 상태로 지면에 떨어지는 현상입니다.

 

눈의 종류는

분설(가루눈)·습설(젖은 눈)·굳은 눈(오래된 눈)·진눈깨비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분설은 기온이 낮을 때 내리는 눈으로

끈기가 없기 때문에 손으로 잘 뭉쳐지지 않으며,

옷에도 잘 묻지 않습니다.

분설이 많이 쌓인 곳은 발이 잘 빠져 보행하기가 어렵습니다.

잘 뭉쳐지지 않기 때문에 기온이 높아지면 눈사태의 위험마저 높습니다.

 

습설은 기온이 높을 때 내리는 눈으로

수분이 많고 응집력이 강하며 무거워

잘 뭉쳐지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습설은 눈이 쌓인 후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굳게 다져져 걷기가 편합니다.

 

굳은 눈은 기온·햇빛·비바람 등의 영향으로

표면이 굳어진 상태의 눈을 말합니다.

이렇게 얼어붙은 상태를 크러스트라고 합니다.

굳은 눈은 그 생성 과정에 따라

선 크러스트·윈드 크러스트·레인 크러스트로 나눌 수 있습니다.

 

선 크러스트는 햇빛에 녹았다가 다시 얼어붙은 눈으로

얇은 막을 형성하고 있으며, 봄산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윈드 크러스트는 겨울철 건조한 눈이 강한 바람에 의해 굳은 상태를 말합니다.

레인 크러스트는 비가 온 끝에 얼어붙은 눈으로

표면이 몹시 단단하기 때문에 대리석 같다 하여

마블 크러스트라고도 합니다.

 

진눈깨비는 눈과 비가 섞여서 내리는 것으로

따뜻한 공기층이 지면과 가까운, 어는점 아래의

찬 공기층 위에 놓일 때 만들어지며

초겨울이나 늦겨울에 내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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