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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여행

제천가볼만한곳/힐링이 되는곳 /정방사

by ung_i 2018.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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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로 감탄사가 끊이지 않았던곳
힐링이라는말
이럴때 써야 맞는거구나 느끼게 한곳
바로 충북 제천의 정방사

청풍호 자드락길 2코스 정방사길

자드락길이란
나지막한 산기슭의 비탈진 땅에 난
좁은 길을 일컫는다

자드락길 왠지
잔잔하면서도 마음이 평온해지는
그런 느낌이다

청풍호 자드락길2코스

능강교1.6km, 50분 이동
정방사1.5km, 40분 이동
능강교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은 코스이기에
늦은시간 출발~

능강교를 지나 자드락길을 들어서며
내눈을 정화시켜준 푸르름

아무리 둘러보고 찍어봐도
나의 맘속에 눈속에 찍힌 그느낌을
살릴순 없었다

핫볕 한 점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숲이 울창하다. 
길은 흙길이 아닌 아스팔트길
이길로 차들도 다니기에 늘 차오는지 확인하며 걸어야하는 아쉬움이 조금 남는다

물론 산길도 있지만 아스팔트길 산길 번갈아가며 걸을수 있다

길옆에는 시원스러운 계곡이 늘 함께한다
어디서나 발걸음을 멈추고 더위를 식힐 수 있다. 

내내 와~ 와~
어쩜 이리도 예쁘고 자연 그대로 그모습이
너무도 아름다웠다

길 오르는 내내 지저귀는 산새소리들
길 옆으로 맑고 고운 계곡물소리
어느하나 놓치고 싶지 않았다

중간중간 계곡물이 위치를 바꾸듯
건너는 길목에 잔잔히 흐르는 물
이길을 건너고자 작은 돌다리를 건너는 풍경
이또한 재미와 감동이 함께한다
한참을 걷고나니 정방사 주차장이 보인다
이제 다왔구나 하는 안도감과 기대감

정방사 주차장에서부터 사찰까지
짧지만 정말 힘든코스
요구간에서 아이고 죽겠단 소리가 절로 나오더란....

그렇게 힐링을 하며 올라 만난
정방사

사찰 입구에는 물건을 실어 나르는 삭도가 설치돼 있다.
요거라도 타고 올라가고 싶은 마음이 ㅋ

좌측의 경사진 사면을 둘러가는 돌계단을 올라, 석문을 통과하면 해우소가 나온다.

내려오는 관광객이 말하길
해우소는 한번 꼭 가보라한다
좌측은 이전 해우소
우측은 신축건물

그래서 두군데 다 가 보았다
피로와 근심을 한순간에 훌훌 털어버릴 수 있는 
멋진 비경이 그곳에 숨겨져 있다.

작은 창을 통해 한 폭의 수채화나 다름없는 청풍호 절정을 감상할 수 있다.
액자속에 담긴 풍경사진 같은
그러나 어느 풍경사진보다 멋진 그런 모습이다

해우소를 지나 먼저 만난 범종각
높이 193㎝, 구경 120㎝에 달한다. 

정방사는 662년(신라 문무왕2)에
의상대사 도를 얻은 후 절을 짓기 위하여
지팡이를 던지자 이곳에 날아와 꽂혀서
절을 세웠다는 전설이 있다

원통보전 뒤 절벽 틈의 석간수 또한 정방사길의 별미다. 단숨에 갈증을 잊게 할 정도로 약수가 차고 달콤하다. 사시사철 마르지 않고 나온다고 한다.

정방사길의 백미는 바로 이곳 법당 앞마당에서 바라보는 경치인듯하다
법당을 등지고 서면 청풍호와 겹겹이 쌓인 산들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날씨가 맑았다면 더욱 멋진풍경을 볼수 있었을텐더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비온뒤라 청풍호도 푸르름이 아닌 흙탕물이 ㅡㅡ;;

삼신각을 내려오는길에 바라본 정방사

해수관음상
1993년 조성된 것으로
의상대를 배경으로 넓은 단을 마련하여
그 위에 연화대좌를 놓고 입상을 봉안했다. 높이 415㎝로 화강암 불상이다. 


산 끝자락에 자리잡은 작은 사찰
정방사
작지만 넓은 하늘과 푸르는 산
그리고 청풍호를 바라보머 자리잡은 이곳은
어느 큰절 못지 않게 웅당함과 위대함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수 있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내려오며
오를때보다 더 여유로움과 편안함을
갖아본다


경지수와 같은 맑고 깨끗한 계곡미와 더불어 선경을 방불케하는 조망미를 만끽할 수 있는 코스

청풍호자드락길2코스 정방사길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옥순봉로12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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