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론성지>>
조선 순조 1년(1801)에 있었던 천주교 박해 때부터 지금까지 천주교 신자들이 많이 찾는 천주교의 성지이다. ‘배론’이라는 이름은 이곳의 지형이 마치 배 밑바닥과 같은 모양이라해서 붙여진 것이다. 유적으로는 조선 후기 천주교도 황사영이 머무르며 ‘백서’를 썼던 토굴과 성 요셉 신학교, 최양업 신부의 묘가 있다.
1801년 천주교에 대한 박해가 일어나자 황사영은 이 토굴에서 교회의 재건과 신앙의 자유를 얻기 위해 중국 베이징에 있는 주교에게 보낼 글을 썼으나 뜻을 이루지는 못하였다. 성 요셉 신학교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세워진 신학교로 성직자를 양성하는 곳이었다. 조선 천주교사상 두번째로 신부가 된 최양업 신부는 천주교의 교리 번역 등 우리나라에 천주교가 전파되는데 많은 공헌을 하였다.
이 배론성지는 우리나라 천주교의 성립과정에 있어 중요한 성지이다.
제천10경중 10경에 속하는 배론성지는 사계절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그중 가을이 최고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작년 이맘때 들렀던 제천의 배론성지.. 단풍이 계절이 찾아왔습니다.
배론성지에 들어서면 노란 은행나무들이 먼저 가을임을 알게 해줍니다.
구름다리를 지나 올라가면 한참을 걸을수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가을을 느끼며 입구쪽과 연못가에서만 놀다 돌아옵니다.
제천 배론성지의 가을은 10월 셋째주쯤에 가장 예쁘게 물드는것 같습니다.
올해도 날짜 잘 맞춰 한번 다녀오려합니다.
느리게 걸으며 힐링을 즐길수 있는 제천으로 가을여행을 떠날 준비를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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