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농원>>
"파란 가을 하늘아래 푸른 들판과 소나무들
가지런히 놓여있는 장독대"
사진찍기 너무 이쁜 서일농원입니다.
긴 세월을 살아온 소나무들 사이로
무수한 옹기들이 정갈하게 가지런히 자리하고 있는곳
이천여개의 옹기들이 즐비한 장독대는
멋스러움으로도 눈길을 끌지만 백년은 더 된듯한
고즈넉함에서 선조들의 먹거리에 대한 고집과
숨결이 저절로 배어 나옵니다.
푸른 곰팡이를 머금고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메주들은 옛 정감을 자아내고,
과수원에서는 배와 매실나무들이 꽃 피고 열매 맺으며,
연못 정원에서는 소담스러운 연꽃들이
함박웃음을 머금은 듯 자태를 뽐내며 피어납니다.
높고 낮은 소박한 정원과 구불거리는 산책로를 따라
이리저리 발길을 옮기다 보면 소박한
우리 꽃들이 여기저기서 우리를 반겨줍니다.
입구에 들어서면서 보이는 길가에
옹기로 만든 연꽃 화분..
가지런히 놓여있는 옹기화분이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2000여개의 장독대 안에 정성스럽게 담겨 있는
각종 장류와 장아찌류가 있다고 합니다.
한두개도 아닌 많은 옹기들을 관리하기가
쉽지 않을텐데 이곳에선 30여년간
이어가고 있답니다.
또다른 곳에서 만난 장독대
이곳에서 많은 요리관련 드라마/영화를 찍었다고 합니다.
그중 '신들의 만찬'을 참 재밌게 보고
그곳이 어디일가 많이 궁금했는데
이곳을 찾고는 가을이 되면 한번씩
찾게되는 그런곳입니다.
두부도 만들고, 체험장소로 사용되는 곳입니다.
큰 가마솥에 장작나무를 넣고 불을 지펴
콩을 삶고 두부를 만들고 메주도 쑤고 그런 장소이죠
수천개에 항아리가 정갈하게 자리하고 있는 장독대입니다.
누구나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던 풍경입니다.
우리나라 유일의 청국장 명인의
발효음식들이 이곳에서 완성되지 싶답니다
장독대를 둘러보고 그 길을 지나면
잔디광장이 나옵니다.
파란 가을하늘과 푸른 잔디밭
그리고 멋스럽게 자리 잡고 있는 소나무가
너무도 멋진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걷는 길 하나하나 너무도 멋진 풍경에
감탄하며 둘러보게 된 서일농원입니다.
왠지 모르게 가을이 되면 이곳 서일농원이 생각납니다.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자유로운 산책과
더불어 건강한 밥상을 마주할 수 있는곳 서일농원
아주 오래전인 91년 재미삼아 콩을 심었던것이
시작이 되어 슬로푸드로 지정된지도 10여년이 훌쩍 지나
많은 사람들로부터 십여년이 넘는 시간동안
한결같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마음의 여유도 찾을수 있는곳
사진찍기 예쁜 곳
바로 안성의 서일농원입니다.
경기 안성시 일죽면 금일로 332-17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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