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나라공화국(Naminara Republic)은
남이섬 위에 세워진 국가 개념을 표방하는 특수 관광지로,
독자적인 외교와 문화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동화와 노래를 선물하는,
이 세상에 유일무이한 상상공화국입니다.
"남이섬"
꽃피는 춘삼월..
친구와 봄여행을 기약했습니다.
그러나 갑작스런 눈이 내린 결과
겨울여행이 되어버렸답니다.
눈이내린 길은 위험하지만
눈덮힌 산길을 가로지르며 지나는 여행길
너무도 즐겁고 행복합니다.
그렇게 2시간을 달려 도착한 춘천의 남이섬
참 오랜만에 찾아옵니다.
먼저 매표소에 들러 티켓 구매
매일 07:30 - 21:30/ 연중무휴
일반 13,000원 / 우대 10,000원 / 특별우대 7,000원
주차료 4,000원
남이섬 주차장에 들어서기전 식당에서 운영하는 주차장들도 많아요
주차료는 2000원. 식당에서 식사하면 주차료는 환불해준답니다.
밥을 안먹더라도 주차료가 더 저렴하여 우린 그곳에서 주차를 했답니다.
자 이제 배타러 출발합니다~
남이섬은
우리가 티켓을 사고 배를 타러 갈때는 사람들이 많치 않았어요.
미리 배가 와 있었고 벌써 탑승이 끝난상태더라구요.
나미나라공화국 입국합니다~
자 출발입니다.
가평나루에서 배를 타고 남이섬으로 들어갑니다.
바로 앞에 보이는 곳이 남이섬..
가깝지만 배를 타고 조금은 달리는듯 합니다.
아직은 바람이 차서 안쪽에 들어가 있지 않았더니
찬바람이 매섭네요.
그렇게 3-4분? 정도 배를 타고 도착한 남이섬입니다.
남이섬은 겨울연가로 유명해져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겨울안개에서 유명해진 눈사람. 남이섬을 둘러보다보면
여기저기에서 다양한 눈사람을 볼수 있답니다.
넓은 남이섬
만남의 광장을 지나 중앙 잣나무길을 지나다보니
사람들이 너무 많네요.
우선 외곽으로 먼저 돌아봅니다.
그렇게 숲마을로 먼저 가보니다.
어제 내린 눈으로 뒤덮여 있는 남이섬
자작나무들이 곧게 뻗어있네요.
나무들마다 이름이 있더라구요.
그중에 발견한 배용준 생일 기념 식수제1호
그렇게 자작나무 숲을 지나고
잣나무숲길을 지납니다.
날씨가 맑음 이라는 일기예보를 보고 떠났는데
어째 날씨가 계속 흐리네요.
눈온뒤라 계속 우중충하여 사진도 우중충하네요 ㅠ.ㅠ
지나다 발견된 도담삼봉
단양 도담삼봉을 축소해놓은 곳이네요.
그런데 저 위에 공작새가 있네요.
어쩜 거렇게 위에서 안내려오고 서 있는지요.
깃털을 활짝 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는데 ㅋㅋㅋ
조각상처럼 꿈쩍을 안하네요
앗~ 죠기 암컷도 보이네요.
전에 남이섬 와서는 타조가 막 돌아다녔는데
이번엔 공작들이 돌아다니네요 ㅎㅎㅎ
남이섬 하면 유명한 메타쉐콰이어길~
이곳은 봄 여름 가을 겨울 다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데
눈이 그새 녹아보려서 눈밭을 못봤네요.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풍경은 내 맘속에 저장합니다.
눈이 녹는 소리가 비오듯이 똑똑똑..
나무에서도 비오듯이 떨어지는데.. 물방울 피해 다니느라 바쁘네요
수제원
이곳에 꽃이 심어져있어요.
이곳에 오니 봄이구나 느껴봅니다.
수제원 오른쪽으론 은행나무숲이 왼쪽으로 벚나무숲길이 있어요.
곧 벚꽃이 필텐데 이곳 남이섬에서 벚꽃축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꽃 흩날릴때 다시 와보고 싶네요.
수제원 뒤쪽으론
'정관루'라는 호텔이 있어요.
남이섬내에 있는 숙박시설이죠. 그쪽 앞에 있는 하늘폭포
노래소리도 들리고 여유롭게 걷는 이 시간이 너무도 좋아요.
점심때가 되니 해가 방긋~ 하고 구름을 제치 나오네요.
처마끝에서는 비가오듯 눈이 녹아 주룩주룩 흘러 내립니다.
땅은 질퍽해도 햇볕이 나니 따뜻하니 좋네요.
이곳저곳 기념품샵 들어가며 이것저것 구경해봅니다.
어디를 가든 눈사람 공예품들도 많이 있는데
넘 예뻐서 다 사고 싶더라구요.
그러나 눈으로만 감상하고 나왔죠.
지름신을 어찌하지 못하니 말이죠~
다양한 식당들과 기념품샵이 모여져 있는곳.
그러나 우린 주전부리를 하기로~ ㅎ
차가운 몸을 녹이기 위해 따끈한 겨울어묵 하나씩 사서
얼은 몸도 녹이고 잠시 여유를 즐겨봅니다.
지나다보니 커다란 가마솥단지가 보이고
그곳에서 모락모락 김이 나네요.
가마솥 찐빵이 1000원입니다.
1개 구매하여 친구랑 반씩 나눠먹기
요거요거 따뜻하니 넘 맛있어요.
호 호~ 불어가며 먹는 겨울찐빵.
기념품샵에서 발견한 소주
요건 남이섬에서만 나오는 소주랍니다.
기념으로 하나 구매할까 하다가 그냥 눈으로만 보고 왔네요.
눈사람그림이 넘 예쁘네요.
아직은 따뜻함이 필요한 날씨.
지나다 발견한 모닥불.. 잠시 이곳에서 얼은 몸을 녹여봅니다.
남이섬의 중앙통로 잣나무숲길
사람들이 제일 많이 오가는 길목이죠..
이곳을 거닐며 이번엔 오른쪽으로 이동해봅니다.
이곳은 겨울연가에서
준상이랑 유진이가 눈사람 만들며 놀다가
첫키스 하던 그 장소..
이곳에서 기념촬영을 할수 있게 테이블과 눈사람이 비치되어있죠.
외국사람들도 많이 오고
이곳의 줄은 끊이질 않더라구요. ㅋ
수양벚나무 군락지, 계수나무, 편백나무 들이 있는 곳이래요.
아직은 아무것도 없이 나무만 있지만 봄, 여름, 가을엔 넘 멋진 풍경이 보이는곳이죠.
벌레들의 사랑 놀이터 '곤지', 노란 은행잎이 비치는 '달그릇에은행술 빚는황금연못',
좋은 꿈자리가 되길 바라는 '몽연지',
토끼를 피하는 피토원을 둘러싼 '피토지', 간판 뒤에 연꽃 그림을 숨겨놓은 '연지',
이벤트홀 공사 중에 내려앉은 땅에 남이섬 모양을 넣어 만든 '부들못',
하얀 연꽃 사이로 정관루가 맑게 비치는 '정관백련지',
버드나무 가지가 물에 비치는 '유영지',
오수를 재활용하는 '환경농장 연련지' 등 10여 개의 연못이 있습니다
독립국가 체제를 선언한 나미나라공화국은
여느 나라와 같이 국기와 우표, 전용 화폐, 고유 문자 등
여러 가지 국가 상징물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 상징물은 나미나라 곳곳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그렇게 2-3시간을 여유롭게 다니며 구경하고
이젠 이곳을 떠나려합니다.
아쉽게도 봄여행은 못했지만 생각지도 못한 겨울여행
여유롭게 이곳저곳 둘러보며 열심히 눈으로 도장찍고
카메라에 풍경을 담아봅니다.
다음엔 가을여행으로 남이섬을 찾고자 다짐하며
발길을 돌려봅니다.
남이섬에서 나오는 나미나라공화국 공식 지정 水
요 눈사람이 너무 이뻐서 한컷~
우리가 탈 배가 들어오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오는 바람에
기념샷은 못찍엇찌만..
눈사람 사진 한장 건짐 ㅋㅋ
생각보다 정말 많은 사람을 태우는 배입니다.
올때는 거의 마지막에 타서 몰랐는데. 정말 많이 타더군요.
나미나라공화국 안녕
다음여행때 또 만나요.
나미나라공화국 남이섬은 2010년 12월 세계에서 14번째,
한국에서는 최초로 유니세프 어린이친화공원(Unicef Child Friendly Park)에 선정되었습니다.
유니세프를 통한 후원활동과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 등
남이섬의 어린이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였습니다.
남이섬은 사단법인장애인인권포럼에서 선정한,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리한 관광지인 ‘Easy Place’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입장요금(왕복선박탑승료 포함)
일 반 ₩13,000
우 대 ₩10,000
(중학생~고등학생 / 1~3급 복지카드 소지자 본인 / 국가 유공자증 소지자 본인 / 연70세 이상)
특별우대 ₩7,000
(36개월~초등학생 / 36개월 미만 유아단체)
※동계(12~3월)-18:30 선박 이용 시 (매표 18:10~)
※하계(4~11월)-19:30 선박 이용 시 (매표 19:10~)
4월 남이섬에서 벚꽃축제 한다네요.
2019년4월13일 ~ 5월12일 매주 토,일
남이섬 홈페이지
https://namisum.com/
031-580-8114
강원 춘천시 남산면 남이섬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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